"내 땅인데 끝까지 꽉 채워 지으면 안 되나요?""소장님, 이번에 정말 마음에 드는 땅을 찾았습니다. 대지면적이 100평이고 건폐율이 60%니까, 도로 쪽 경계선까지 꽉 채워서 60평짜리 건물을 올리면 되는 거죠?" 토지를 매입한 건축주 입장에서는 당연한 생각입니다. 내 돈을 주고 산 땅이고, 지적도에 표시된 경계선 안쪽은 내 소유이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건축에서는 토지의 소유 범위와 실제 건물을 지을 수 있는 범위가 항상 일치하지 않습니다.그 이유는 바로 건축선 때문입니다. 건축선을 제대로 확인하지 않고 토지를 매입하면 다음과 같은 문제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생각했던 위치까지 건물을 배치하지 못하는 경우주차 계획이 변경되는 경우원하는 평면 구성이 나오지 않는 경우임대 또는 사업성이 떨어지는 경우설계 ..
“연면적이 정확히 뭐예요? 건축면적이랑 다른 건가요?” 건축을 처음 접하는 분들에게 연면적, 건축면적, 바닥면적이라는 용어는 비슷하게 들리지만 실제 의미와 활용 목적은 완전히 다릅니다.특히 이 세 가지 개념을 잘못 이해하면 건축 가능한 규모를 잘못 판단하거나, 예상보다 큰 공사비 견적을 받고 당황하는 경우가 발생합니다.실제로 한 건축주님은 “대지가 100평이고 건폐율이 50%니까 50평짜리 건물을 지으면 2층 기준 연면적은 50평 정도겠지”라고 생각하셨습니다.하지만 설계 검토 결과 1층 50평, 2층 50평 규모라면 연면적은 100평이 됩니다. 결국 예상했던 공사 규모와 실제 계획 사이에 큰 차이가 발생했습니다. 오늘은 건축의 가장 기본이 되는 개념인 연면적이란 무엇인지, 그리고 건축면적과 바닥면적의..
건축을 계획하는 분들이 가장 먼저 검색하는 질문 중 하나가 바로 "평당 건축비"입니다. 그러나 건설 현장에서 실제로 공사비를 관리해 본 입장에서 보면, 하나의 평당 단가만 믿고 건축 예산을 세우는 것은 상당히 위험합니다. 같은 100평 건물이라도 용도·구조·층수·지하층 유무·지반 상태·마감재·설비 수준·지역·공사 시점에 따라 공사비가 크게 달라지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건축비는 단순히 "평당 건축비 × 평수"로 계산할 것이 아니라, 개략 공사비 → 설계 → 물량산출 → 견적 → 계약금액 → 총사업비의 순서로 접근해야 실제 소요 자금에 가까운 예산을 만들 수 있습니다. 이 글에서는 건설사업관리(CM)와 공공·민간 공사비 실무 경험을 바탕으로, 2026년 건축비를 어떻게 계산하고 어떤 비용을 추가로 검토해..
현장에서 공사가 막바지에 다다를 무렵, 예정된 준공일은 이미 지났는데 공사는 끝나지 않았고 발주처에서는 "지체상금을 부과하겠습니다"라는 통보가 날아온다면 어떨까요? 현장소장과 공무 담당자의 피가 마르는 순간입니다. 건설회사와 발주기관 사이에서 가장 첨예한 갈등과 분쟁이 발생하는 지점이 바로 준공 지연에 따른 지체상금 문제입니다. 오늘은 건설회사 실무자, 감리단, CM사 직원, 공공기관 발주 담당자, 그리고 건축주분들이 가장 궁금해하시는 지체상금 계산 방법을 실무 중심으로 정리해 보겠습니다. 단순한 법령 소개가 아니라 실제 현장에서 발생하는 사례와 분쟁 포인트, 그리고 억울하게 지체상금을 부담하지 않기 위한 실전 노하우까지 함께 살펴보겠습니다. 그리고 지체상금 계산기도 본문에 넣었으니, 필요하신 분은 입..